Posted at 2006/07/25 15:55 // in 분류없음 // by Baezzie
꿈을 꾼다.

내가 잠들면서 생각했던 생각이 그냥 그대로 내 침대 속에 들어와서

같이 자다가,

번뜩 이불을 차고 앉으면 스르륵 침대 밑으로 빠져 나간다.



자기 직전까지 생각 하던 것이 내 옆에서 자다가 내가 놀라는 소리에 그것도 놀라

갑자기 증발하기도 하고

그 전 날에 자젤구레하게 상상했던, 내 홈페이지 배경처럼, 메직 아이되는 형형 색색의 우주가

내가 자는 동안의 숨결을 들이쉬고 내 쉬는 사이

콧구멍을 통해 공기처럼 들어왔다 나왔다 하다가

내가 천천히 따뜻하게 눈을 뜨는 동안

내 안에 녹아들기도 한다.


꿈과 함께 빠져나간 내 생각은 콩나물이라

멍 - 한 내 껍데기를 남겨둔 채 침대 밑에 꼭꼭 숨어 있다가

다시 자야하는 시간을 시계의 바늘이 가르킬때 쯤 부터 다시 웅성 거린다.



박차를 가하게 할 그 무언가는 무얼까.

무기력이 아님은 분명하다.
2006/07/25 15:55 2006/07/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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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PChaos

    2006/07/26 22:55 [수정/삭제] [답글]

    실패할까봐 도전 못하고 있는 것들 아닐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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