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다.
내가 잠들면서 생각했던 생각이 그냥 그대로 내 침대 속에 들어와서
같이 자다가,
번뜩 이불을 차고 앉으면 스르륵 침대 밑으로 빠져 나간다.
자기 직전까지 생각 하던 것이 내 옆에서 자다가 내가 놀라는 소리에 그것도 놀라
갑자기 증발하기도 하고
그 전 날에 자젤구레하게 상상했던, 내 홈페이지 배경처럼, 메직 아이되는 형형 색색의 우주가
내가 자는 동안의 숨결을 들이쉬고 내 쉬는 사이
콧구멍을 통해 공기처럼 들어왔다 나왔다 하다가
내가 천천히 따뜻하게 눈을 뜨는 동안
내 안에 녹아들기도 한다.
꿈과 함께 빠져나간 내 생각은 콩나물이라
멍 - 한 내 껍데기를 남겨둔 채 침대 밑에 꼭꼭 숨어 있다가
다시 자야하는 시간을 시계의 바늘이 가르킬때 쯤 부터 다시 웅성 거린다.
박차를 가하게 할 그 무언가는 무얼까.
무기력이 아님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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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bazzie's !
2006/07/26 22:55 [수정/삭제] [답글]
실패할까봐 도전 못하고 있는 것들 아닐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