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운 날씨

Posted at 2007/12/05 21:33 // in journals // by Baezzie


포카리스웨트 1.5L 만 하루종일 먹었다.
식사 대용이었으니까 먹었다는 표현이 맞을꺼야

글쎄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체했다.

어이가 없다! 오렌지 주스 종이컵으로 반컵 마시고 체하다니.
대체 어떤기능을 하려고 뱃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위장이란 말이냐
뭐 폼 아니냐 폼 오렌지 주스도 못넘기고 다시 들어온곳으로 보내버리는 위장이라면.
비닐봉투가 그것보단 낫겠다

라며 하루종일 포카리스웨트만 먹다보니
멍- 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마지막 대학생활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고
 팔이 빠질것 같이 엄청 무거운 전공 서적과 프린트속 공부해야할것들은
아무리 야금 야금 공부해도 남은게 더 많아보이기만 하는데.


날씨가 더 추워질수록 말이 적어지고 입술이 말라간다.
사시나무 떨듯- 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밥을 . 그 좋아하는 밥을 ㅠ . 제대로 못먹으니
비쩍 비쩍 그렇다.


나도 인식 못하는 사이에 훌쩍 바뀌어버릴것만 같다
내 신분도, 내 환경도, 내 주위 사람도 - 또 나도.


그럴것만 같다.


겨울은 그런 계절이다.
2007/12/05 21:33 2007/1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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