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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Posted at 2010/10/10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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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감정이
이토록 따스함과. 믿음과. 무한히 부드러운 안정감을 주는 감정인지
나는 잘 몰랐었다.
근데 이제 알겠다.
세상의 무서운 것을 없애주고
어디서 떨어져도 엄청나게 푹신한 매트리스가 있다는 신뢰를 주고
언제나. 어디서나. 기댈 어깨가 되어주는 것이
내가 잘 몰랐던 사랑이라는 것을.
부모와 형제에게는 너무 가까워서,
친구들에게는 부담을 줄까 망설여져서
할 수 없는, 원래는 나 혼자 오롯이 서야만 했던 것이
같이 설 수 있음으로 정말 큰 힘이 된다.
사랑을 해도
나만이 나를 책임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함께 손을 잡고 설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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