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쓰러운 이야기지만....

Posted at 2007/05/11 00:48 // in music // by Baezzie

어찌 어찌 하다보니

(또) 뮤지컬에 슬쩍 끼게 되었다.

교환 학생 다녀온거 얼마 안된거도 알고

취업 준비해야하는 4학년인 것도 알고

내 전공이 음대나 예술대학이 아닌 경영학인것도 알고

무엇보다 무대에서의 내 발음이 부정확하고 말이 빨라 대사 전달이 잘 안되고

높은 음역에서는 어정쩡한 발성덕에 소리가 답답하게 들리는 것도 알고

등이 은근 꾸부정하고 짝다리를 즐겨 짚어 발도 좀 끌며 걷는 경향도 있다는것도 알 지 만

다 알 지 만 !


그냥 좋아서 했다 ㅠㅠ 젝일

몇일 연습도 안하고 바로 내일 공연한다! 우후훗! (강호동 무릎팍도사 version)



일일호프를 뮤지컬 갈라쇼형식으로 -

한마디로 쇼와 함께하는 일일호프이기에

그리고 노래 하나라 막 부담이 왁왁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은근히 마음 담아서 연습하다보니까 소중해져버렸다.



애들이 저 아이가 결국 배우의 길로 나선다고 생각할까 무서워

그냥 조용히 지나갈 생각에 친구들 한개도 안부르고 그러긴 하지만


어쩐지 또 내일이 설레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2007/05/11 00:48 2007/05/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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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샥시

    2007/05/12 22:48 [수정/삭제] [답글]

    was it fun?
    Did you d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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