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함.....그리움....

Posted at 2010/05/02 01:30 // in journals // by Baezzie

 졸업을 하고 회사를 들어간 이후에는
시간을 핑계로, 체력을 핑계로 만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 편협해진다.
인간 관계가 편협해 지니 다양한 생각을 나눌기회도 없어지고
심지어 생각 자체도 없어진다.

내 머리속에서 나를 위해 내 취향대로 굴리는 생각.이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그리움이 쌓인다.
회사에서 모니터를 보고 타자를 두들기고 계산기를 두들기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면
가슴 한 구석이 뜨거.운 보고픔이 솟구칠 때가 있다.
이나마라도 인간 같은 마음이 드는 날은 행운이다.

지금은 괜찮지만
가끔은 너무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보람이 없으니 그렇게 행복하지가 못하겠다.못하다.
사장만 기쁘게 할 우량 물건 인수....가 아직은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 오지 못한다.
내 행동의 결과가, 내가 하루 종일 집중해서 일 함으로써
누군가가 기뻐하거나 좋아하거나 행복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나도 행복 할 수 있을 것 같다.


성과급이라고 생전처음 목돈을 받아 통장에 찍혀있어도
감흥이 없다. 그냥 돈은 돈이고, 나는 나인거 같다.
별로 사고 싶은게 없을 뿐더러 뭘 살까 ? 하는 행복으로만 행복해야하는게 별로라
그렇게 하기가 싫다.


돈이 없으면 행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듣긴 했지만
돈이 많아도 반드시 행복하지 만은 않다는게 왠지 너무 순진한 듯 보이지만 맞는 말 같다.


내가 이런 보람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난

1안) 회사 사람들과의 교류/ 취미 생활로 나름의 즐거움 을 찾으며 월급 계속 잘 받고 회사생활

2안) 또 때려치고 더 보람을 느낄일을 찾으러 다시 다른 일을 찾아 하는 생활





    어떻게 될까?  나도 궁금하네.



2010/05/02 01:30 2010/05/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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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05/03 10:55 [수정/삭제] [답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AJ

    2010/05/22 04:09 [수정/삭제] [답글]

    하고싶은 일 찾아서 꾸역꾸역 수의대에 들어갔어도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 나도 공감 한표!

    • Baezzie

      2010/06/05 15:42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시험 시간표를 좀 알려줘.
      간단한 점심으로는, 하고픈 이야기가 다 해갈이 되지 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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