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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에 해당되는 글 1건
김치볶음밥
Posted at 2006/10/08 00:56 //
in 분류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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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네시 반에 잠들고
한나가 깨워서 9시부터 조깅을 하러 나갔다.
무지막지한 쳐크(CUHK: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를 무려 반바퀴나 돌았다.
까딱하면 한바퀴 다 돌 뻔했다.
그럼 그대로 아침 빈속에 수면부족으로
도로 한가운데서 고이 잠들었을지도 모르는 일.
다음 주에 회계 감사 중간고사라 은근 압박이 심하다.
유럽애들은 아 역시 코리안 너무 빡세게 산다고 공부 그만하라고 압박주고
한국인 동포들은 완전 자기 셤 아니라고 술 먹자고 술 먹자고 압박주고
많이 앉아는 있는데
마더텅이 영어가 아닌걸 어쩌나
감사공부 못지 않은 영어 공부 시간.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반은 영어 공부 -_-
유혹 다 뿌리치고 어제는 하루죙일 공부했더니
오늘은 공부하기 싫었다.
하루죙일 공부해봤자 8과중에 아직도 6과 남았기에. 이씨.
그래서 네덜란드애 '요빠' 가 한국요리 가르쳐 달라고 졸르는거 옳다쿠나
5시부터 쌰틴에 장보러 나갔다.
미키마우스 밥 솥을 샀다.
제일 싸서 산거다. 난 미키마우스 취향이 절대 아니야 아니야.
엄마가 만들어준 에버렌드 비자 카드로 슥샥. (딩동 하고 문자 메세지 갔나)
그리곤
쌀 5 키로 계란 6알 간장 참기름 김치 두포기
크래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딸기맛 딸기 요플레 슬라이스 치즈
프레고 토마토 소스 두병 (한병은 오리지날 한병은 mushroom) 돼지고기
비비큐맛 감자칩 한봉지 피자맛 감자칩 한봉지 맥주 두병 마늘
이정도 샀더니 400 나왔다.
아무래도 어제 저녁에 쫄쫄 굶은 기억이 날 당장 밥 솥과 살림을 사게 만든듯해.
어제 졸다 깨서 저녁 먹으러 슬리퍼 직직 끌고 식당 갔더니 휴일이라고 식당도 안해서
크래커에 nutella 발라먹은 눈물의 추억이...
아무튼 그래서 얀이랑 요빠한테 김치볶음밥 해줬다.
깨정이가 선물로 준 요리책이 매우 쓸모있다.
대충했는데 애들이 매우 좋아했다.
난 이제 김치 볶음밥을 잘 할 줄 안다.
한국 가면 제일 먼저 김치볶음밥 해줄게 -
그 와중에도 머리가 텅 빈상태라 사진기 있어도 사진 한장 못찍었다.
이러다가 바보가 되는게 아닐까.
공부를 한다고 한 다섯 시간 앉아있으면 내 작은 가죽 수첩에는
왠 싸이코 한마리가 강림하신다. 나도 알아볼 수 없는 글씨에
왠 상념에 왠 환타지에 왠 철학자에 왠 시인. 다짐만 수백만개.
이유없이 피곤하다고 눈 꼬리 내리고 돌아왔다.
이유없이 피곤하다.
이유없이 피곤한가?
흣...
welcome to bazzie's !
2006/10/09 23:53 [수정/삭제] [답글]
아-
김치볶음밥 너무 원츄 ㅜ ㅜ
특히 네가 해준거 더 원츄 ㅜ ㅜ
2006/10/10 13:09 [수정/삭제] [답글]
응 내가 해주는거 완전 차원이 달라
돼지고기 씹히는 맛이 그냥 아주....캬악!
크리스마스때 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