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he. excited !! 지갑과 여권.

만나면 좋은 친구 우우. 기차 안에 있는 바에서. 맥주가 500 원이야!! >ㅁ< 파라다이스!

마피아놀이 하고 까불고 놀다가 침대속으로 코-

도착해서 점심메뉴로 컹파우 치킨! 음. 와구 와구.

그리고는 계림에서 양수로 가는 배를 탔어. 버스로는 15위엔 밖에 안하구 한시간이면 되는데
절경을 구지비 즐기겠다고. 무려 100위엔 내고 4시간 배를 선택.
다시한번,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근데 진짜 절경은 절경. 중국 산수화가 그냥 눈 앞에 좍.

대나무배를 저어 어디로 가시나요.

강물에 비추어져 더욱 아름다운 산.

막 소들이 물 안에서 풀도 우적 우적 씹어먹고 그랬어.

오리도 둥둥 꽥꽥

오른쪽에 있는 것과 같은 배에 우리도 타고 있었어.

멋있지요?

후. 이런 산은 정말 처음이예요.

커다란 산이, 옆에 우둑 다가오면 찌릿찌릿하게 설레고 가슴벅차는 이유는 뭘까.

수면에 곡선이 일고.

진경산수화를 탄생시키는 지대 진경.

저녁때는 또 양수안에 번잡가를 찾아가서 피짜도 먹고 bull shitgame 도 하고.

자.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 뒤로 산 보여? 저 산이 내 호텔 창문 바로 앞에, 코 앞에 있었다구.
호텔은 하룻밤에 30위엔. 씽글 룸인데. 즉 3600 원! 너무 싸지 허허.

5위엔. 약 600원짜리 아침을 맛있게 먹고!

사랑스런 가방을 호텔에 덩그러니 남겨둔채.

오늘의 일정은 바이킹! 강 따라 양수 일주.

이렇게 꽃으로 용도를 알 수없는 물건을 만들어 파는 할머니들이 진짜 많았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산. 할머니. 꽃. 왜 그냥 다 한 묶음의 꽃다발 같지.

햇살과 산은 두말할 나위없는 완벽한 한 쌍.

Dan과 Jan. 준비 됐지?

그럼 가자!!

소 보니까 왠지 그냥 신이 났어.

대나무 배 타라고 유혹하는 아주머님.

우리의 머리위에 태양은 떠오른다!!

아참. 이 모자는 그룹사진을 위해 특별히 구매한 7위엔 짜리 모자. 800원!

이런 그룹사진을 원했던거지. 농사꾼 댄. 루카스. 얀.

소가 좋아 ㅠㅠ 왜일까

산과 잘 어울리는 내 모자 모자

4시간동안 자전거 타고 지칠 무렵 대나무 배를 타기로 했다. 헤헤
살면서 꼭 한번쯤은 대나무 배를 타고 산따라 강따라 내려가보자!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여기서도 맥주를 사랑하는 우리의 얀. 덩달아 건배하는 루 카 - 쓰.

또 이런 절경을 한시간 동안. 에헤라 디야.

얀이 X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을 했으나 다행히도 음식점에 재고가 없어
평범한 중국 요리 먹었다. 이 메뉴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독 밑
스네잌 밑
ㅜㅜ

등에 애기 업고 계속 입에 밥풀을 떠 넣던 아주머니.
캥거루 배 대신 캥거루 등 쯤 된다고 해야하나?
" 자 아가야 - 조기 보자!"
" 훗. 잠깐 코만 들어마시구. (훌쩍) "

자. 요기서도 즐겨주시는 셀카질.

이 모자가 60 위엔이래서 허걱! 하며 비싸서 안샀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7000 원이다. 오티엘.

신기한 디져트.

요론 잡곡 섞고 투명한 국물 부웠는데 순식간에 젤리 같이 변했다.

오 맛있어 맛있어

이 디져트는 맛탕인데 중국엔 무려 바나나 마탕! 사과마탕! 이런것도 있다.!
바나나 마탕 열라원츄 ㅜㅜ 너뮤 맛있다규 ㅠㅠ

댄은 30 주고 자기 얼굴그린 티셔츠 샀다. 우리는 그림이 도적 놈 같다고 평가한다.
나는 세번째 디져트 아이스크림 중.

야시장에서 별의별 꼬치 파는 중. 뭐라고 꼭집어 말할 필요가 없다.
그냥 꼬치에 꽂을 수 있는건 다 -
자.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무려 새벽 6시 40분에 기상한 이유는 롱지 rice terrace에 가기 위함.
눈을 반쯤 뜨고 나뭇잎 찰밥을 아침으로 사고. (졸려도 끼니는 안띵긴다)

손 쪽쪽 빨아가며 남김없이 다 먹고. 아 맛있었는데.

댄은 춥다고 이렇게 무서운 자태를 취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버스로 네시간 걸려 도착한 이곳에 내려 이 할머니들을 본순간
막 막 행복했다. 왜 였을까. 히히. 할머니들이 너무 너무 귀여워서 그랬을까?
그냥 할머니 한분 업어오고 싶었다. 할머니들! 너무 내스타일이셔요 잇힝

루카스와 비교해봐. 진짜 귀여운 할머니. 전통의상과 바구니가 깜찍함을 더하는 건가.

콧물 찡찡 머리 동글 동글 아가. 게다가 두메 산골 꼭대기에서 후레쉬맨을 입어주는 쎈쓰!

뒤에 보이는 산을 자세히 보면 다 밭이야.

금강산도 식후경!
제가 다- 먹지 는 않았어요. 사실 여행 다니면서는 소화가 잘 안되서 많이 못먹겠다.
완전 고문이야. 먹어보기 위해 여행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에게 '소화 불량' 이라니.
춘향이의 고문보다 더한 고문이다 이건.

이어지는 아낙네들의 머리 빗기 쑈!! 쑈!!

18살이 되는 해를 포함, 일년에 두번 머릴 자르고 자를 머릴 포함 다 머리에 저렇게 이고 다닌데.

동생 바지 벗겨가며 업어준다고 용쓰는 예쁜 누나.

웃음이 비죽-히 절로 나오는 사진. 내 모든 여행 사진중에 이 사진이 제일 좋다고 하면
날 변태 취급 할테야?

머릿결의 비결은 .. 음.. 음..

이 아주머니가 나의 친구였다. 나중에 친구라는 이름으로 아주머니가 손수 만든
이불을 살수 밖에 없었던 슬픈 이야기가...

이번 여행 사진중에 두번째로 사랑하는 사진.
완전 반한건가 그냥 막 좋아.

난생 처음 본 제대로 계단식 경작 밭.

근데 재밌는건 난 분명 밭에선 밀 키운다고 배웠는데 여기서 키우는 모든건 쌀!
엄마가 그러는데 '논농사를 부러워 하며 한 맺히도록 허리 아픈 쌀 밭농사"가 있다고 했다.
근데 엄마, 이 모든 산이 쌀농사인걸 봐선 뭐 별로 부러워할게 없으니 다행이다. 그죠?

저렇게 줄지어 두시간 동안 산 타기.

예쁜 꽃도 조금 꺾고.
꽃 꺾지 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평생을 들어왔건만.
그냥 별 거리낌없이 똑똑 세번이나 꺾었다.
15분도 채 안되서 버려둘꺼면서.
예쁘고 좋으니까 그 짧은 순간이나마 '내꺼' 하겠다고.
잔인한것 같으니...

쌀! 할머니가 때낀 손톱으로 껍찔까서 하나 주시길래 입에 넣고 우물 우물 씹었더니 고소해.
어렸을때 봤던 소설이 어떤건지 기억은 안나는데 '암죽' 이라는 단어가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다.
아마 무슨 전쟁같은 상황에서 먹을게 없다 보니 엄마의 젖에서 아기에게 줄 모유가 나오질 않아
입으로 암죽을 만들어 먹이려고 했다는 ... 어쩜 줄거리. 작가. 제목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암죽 단어 하나 기억에 남아 있을까.

나 병아리 품는 엄마 닭 처음 봤다. 왕 귀여워 으 귀여워.

총알택시보다 더 무서웠던 우리의 봉고차. 우람한 산 아래 있으니까 더 뭔가 소탈해 보이는.

마지막 저녁으로 계림의 특별 요리 - BEER FISH ! 맥주를 넣어서 요리했다는데
맥주 맛은 하나도 안나. 메기 류 였던거 같은. 완전 싱싱하고 캡숑 맛있었다.

중국에 자전거는 옛말!
이제 그들은 밤낮 없이 거리가 희뽀얗도록 오토바이로 달린다.
오빠 달려.
이번 학기 마지막 여행일 것 같다.
아름다운 산. 강. 햇살이 좋았고,
예쁜 할머니. 아가. 엄마. 나보고 자꾸 예쁘다고 하는 택시 아져씨들이 좋았고
달콤한 바나나 맛탕. 한번 씹으면 목이 꽉 막히는 정체 불명 싸구려 빵
고소한 길거리 디져트. 2000원 짜리 알록달록 목도리가 좋았고
여행중에 조금이라도 힘들까봐 걱정해주는 친구들,
이대 수첩에 끄적거림, 임의 재생 노래, 그리고 그리움 또한...
아. 여행. 여행, 여행.
welcome to bazzie's !
2006/11/15 00:37 [수정/삭제] [답글]
우리가 봤던 북경과는 엄청 다른 곳이구나-
정말 정말 좋았을꺼같아- 자연도 좋고 사람도 좋고-
배지 무지 부럽다!!!
2006/11/19 00:02 [수정/삭제] [답글]
사진 또 봐도 좋아-
알잖아- 대리만족하고 있는거 크흐.
우리 젊을 때 여기저기 많이 가자고으 크하: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