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어진

Posted at 2008/11/11 11:33 // in journals // by Baezzie




도서관에 있다보면 가끔 엄마 전화가 온다.

엄머니 왈, 누구랑 밥먹어?

그러면 내가

친구~





라고 답하면 반드시

누구 친구~?

라고 다시 되물어 오시기 때문에

있어, 엄마 말해도 몰러~



라고 해도 또 또 또다시

그래도 누구~ 라고 하기 때문에 -_-  -_-  -_-



처음부터 응~ 어진이~ 라고 하는게 빠르다.

ㅋㅋ




근데 가끔 오징이가 남친과 공부하느라 학교에 오지 않는 날이면

나는 가끔 맛있는 집 샌드위치를 싸간다. 냠냠.




또 아침에 바삐 나갈 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물었다.

샌드위치 싸가~?


그래서 난 엉~ 아니 나 오늘 어진이랑 점심 먹을껴~

라고 하자


돌아오는 엄마의 명품 질문

...



응~ 그럼 어진이꺼까지 두개 싸가~?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설마 어진이 샌드위치까지 싸갈 정도록 그렇게 우리 각별히 다정하지는 않아요 엄뫄님.ㅋㅋㅋ

혹시 내 남자친구 이름이 어진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1/11 11:33 2008/11/11 11:33
  1. AJ

    2008/11/12 02:57 [수정/삭제] [답글]

    실망이야 어머니께서 싸준다하실때 왜 거절하는거냐ㅋㅋ
    나도 샌드위치 먹고싶다 멍멍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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