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묘법에 관한 이해.

레몬을 이루는 하나의 점과 책을 이루는 하나의 점

온 캠퍼스를 뒤덮는 안개를 이루는 하나의 점

멀고 가까움 사이를 그 어느때 보다 극명히 표현 해주는 하나의 점

사실 존재 하지 않는 흰 삼각형을 그려내는 하나의 점



회색의 벽돌을 주황으로 색칠 해 주는 하나의 점.
점이 모여 선이 되고 또 그게 면이 되므로
애초부터 모든 그림을 점으로만 표현하겠다던 점묘법.
나보고 온통 점 찍어서 마네같은 그림 그려내라고 하면 펄쩍 뛸테지만
이해가 가는 건 진심으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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