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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해당되는 글 1건
꿈을 꾸었다
Posted at 2007/12/24 1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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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을 꾸었다.
얇고 반짝거리는 소재들로 만들어져서
아기자기 너무나도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와 장식들을 계속 구경한 꿈을 꾸었다.
작고 은빛같은 동그라미들을 이어 붙여서 만들어진것도 같았고
양 옆으로 이렇게 당기면 스르륵 열리는 구성으로 된것도 있었고
조각도 있었고 조각같은 필기구도 있었다
그곳에서 반갑게 만난 캐릭터는 다름아닌 "D"였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그 필기구는 흑연이 부드러운 나무안에 박혀있는 식이었다
그래서 그 끝을 돌리면 0.1 에서 10.0 까지 그 안의 흑연의 굵기가 저절로 조절되서
용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아주 쓸모있는 것이었다.
가격도 아름다웠다.
딴건 다 비쌌던거 같은데 요것만 단돈 3000원. 착하기도 하지.
유난히 예쁘고 특이한것만 보면 사주고 싶어 생각나는 그 친구를 줘야지
꿈에서도 선물을 샀다
마고리엄의 장난감가게 포스터만 봤는데 이러는건가
5. 나
필수적이지 않은 인간관계는 이제 더 이상 후달려서 못 지속하겠다.
회사에서 웃어야 '만' 하는 관계들 혹은 내 그리운 마음을 채워줄 몇 안되는 고마운 관계 아니면
더이상 내 서식 영역을 확장시키고 싶지가 않다ㅡ
더이상 '새'로운 것이 싫다. 싫다.
웃기 싫어도 웃어야 하는 일은 그래서 난 더더욱 하지 못할것 같다.
내가 과대 평가 했던것인지 아니면 내가 지친건지 변한건지
어쨌든 기분 구리면 인상쓰고 하루고 이틀이고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인상쓰면서 일해도 되는일 그 구린 기분을 조금 쿨하게 표현하면서 일해도 되는
그런 일을 해야만 할것 같다.
기도. 5
내가 원하는일 제 발 알게해달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제 발 알 게 해달라고
똥줄타게 기도 했더니
내 안으로 한줄 결국 떨어졌다
' 욕심을 쫌 버려라 '
그렇다. 욕심을 버리는 방법도 있었던 것이다.
허공을 향하는 방법보다는
내 발등을 향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그런건가 보다.
welcome to bazz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