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로 그곳 거기에서....
시간은 약 오전 11시경, 750A 버스가 연대동문회관과 이대 후문사이를 지나는 시점에서
나와 약 2년을 함께 했던 스카이 붕붕 폰이 무참히 숨졌다.
전편
1) 버스에서 내리다가 2) 휴대폰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3) 그 휴대폰에 버스 바퀴 약 50 cm 앞에 위치한 사실을 보고 4) 경악하고
5) 아져씨에게 '잠시만요~~!!!!' 소리치며 두팔을 크게 흔들며 출발하지 말라고 만류했건만
6) 아져씨는 무참히 ㅠㅠ 돌진하셨고
7) 나는 머리를 감싸고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 고통스러워했고
8) 결국 살짝 밟힌 행퐁이는 꽤꼬닥. 전원이 다시 들어오지 않았다.
후편
전자제품을 좀 좋아하는 나인지라
이 행퐁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나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쿨럭 넌 살아날꺼야 이런 마음)
1) 약간 짜부된 핸폰을 들고
2) 신촌 스카이 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3) 아져씨가 만원정도 내면 고칠수 있겠네요~ 말에 화색!!! 돌고
4) 있었으나 그러나 부품을 이것저것 빼고 끼고 납땜 하시더니 5) 전원을 켜보고는
6) 에이 안되겠네요 방법이 없어요 (-----____------) 라며 틱 던져주데.
그 황당함.
핸드폰에 자체에 정들었던것도 있지만 그 안에 소중한 사진들이랑 문자생각에
거짓말 쫌더 보태서 뒷골이 휘청하고 눈물도 눈꼽만큼 글썽.
아침부터 기분좋게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공부하러 왔다가
수리센타 갔다가 결국 핸드폰 새로 다시 사고 번호이동 하고 그렇게 온 오전과 이른 오후를 버리고
도서관에 앉았더니만 참... 에잉.
뭐 할수 없으니까
걍 이젠 털어버리긴 했다.
그렇게 새로 생긴 내 뉴 행퐁은
분홍색 스카이 폴더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
예쁜 녀석이다.
핸드폰 망가진건 정말 어찌보면 정말 사소할 일인데
그냥 그래도 그때 상심했던 그 마음에 한자 (라고하긴 좀 길지만) 적어봤다.
welcome to bazzie's !
2009/04/14 00:29 [수정/삭제] [답글]
그래 괜찮아~
그 덕에 영상통화 폰도 생기고, 이쁜 핑크 컬러에 디엠비 안테나도 내장된
핸폰이 생겼잖아ㅋㅋ